지난해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는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많은 대학이 있습니다.
그곳 모임에서 젊은이들에게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군요.”라고 했더니 그들만이 주고받는 표현이 있다고 하며 자신들은 “물위에 떠 있는 오리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물 밑에서는 두 발이 엄청 긴장하여 발버둥치는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내면은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 이지요!
어디 그곳만 그러 하겠습니까? 우리의 인생도 대부분 그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 뒤에 있는 그림자들, 내면의 고통, 환경적 어려움, 콤플렉스, 억압, 외로움 등 수많은 긴장감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장애물이지만 많은 노력을 하도록 자극하여 새로운 성취를 가능하게 돕습니다. 콤플렉스는 바로 정신활동의 초점이며, 우리는 이것 없이 살고 싶어 하지만 절대 없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정신 활동까지 정지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은 어떻게 해서 건강하지 못한 인생을 살게 될까요?
성장과정에서 보호와 사랑이 결핍될 때나 권위자의 잘못된 메시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콤플렉스와 긴장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콤플렉스와 긴장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행동과 태도에 강한 영향을 주며 우리의 사고와도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긴장처리를 잘하지 못해 중독으로 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알코올, 성, 약물, 도박, 주식, 게임 & 미디어 중독 그리고 관계집착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긴장을 처리 하다가 개인의 정신성이 병들고 파편화 되어갑니다. 그리고는 우울증이나 정신분열과 같은 각종 정신성장애가 발생되는 어려움이 반복됩니다.
잘못된 긴장방출은 일시적으로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긴장이 쌓이는 상황을 이완시키기 위한 행동입니다. 쾌락으로 몸을 던지거나, 대상에 묶이거나, 질병을 통해 아프거나, 사건에 연루되는 행위들은 병리적 긴장감을 떨쳐 내고자 하는 심리기제입니다.
‘근원적 긴장감’과 ‘환경에 의해 자극되는 긴장감’을 건강하게 방출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소통하기 입니다. 가정, 사회, 공동체에서 건강한 소통을 하며 정서적 지지를 체험하는 것 입니다. 스트레스를 대화로 표현하고 서로에게 정신적 산소를 공급하므로 어려운 현실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지요. 자기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 자기의 대상이 확장 되는 것입니다. 소그룹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믿음 생활하기 입니다. 신을 만나서 죄책감을 풀고 자유함을 경험한 후 나에게서 타자로 가는 이타적인 삶을 소명으로 살면 삶 속에서 신뢰가 높아집니다.
세 번째, 운동하기 입니다. 숲 걷기나 몸 운동을 해서 정신적 에너지인 세라토닉을 활성화 시키므로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 지면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네 번째, 가치 실현 승화시키기 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있는 노동, 문화생활, 봉사, 자녀양육, 가사활동 등 반복되는 모든 일상의 일들도 서로 긍정적인 보상을 주고받는다면 보람 있고 가치 있다고 생각되며 긴장을 창조적으로 사용하게 될 때에 가치 실현으로 승화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어려서 양육자에 의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건강한 긴장 방출을 배운 것은 훗날 기억으로 나타나 개인의 삶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태도들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 속에 행동들이 어떻게 전개 되는지에 따라 함께 살아가는 이와 특히 자녀들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인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외적인 힘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도 중요 하네요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며, 친밀감 있는 가족 관계를 만들 때 영혼이 깨어 있으므로 '균형' 잡힌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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